'후계자들' 성현아 "무죄 판결에도 무죄로 안 보는 사람들, 없는 죄 만들어…"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성현아가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11일 밤 TV조선 ‘후계자들’이 첫방송 됐다.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노포 식당에서 비법을 전수받아 최종 후계자로 선정된 1인이 노포 2호점을 개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소방차 이상원, 성현아, 육각수 조성환과 3명의 일반인이 출연한다.

이날 성현아는 결혼 후 겪었던 생활고에 대해 “그분(전 남편) 사업 때문에 저는 모르는 사이에 그 돈이 다 없어졌다”며 “월세 보증금에서 월세 못 낸 것도 다 제하고 남은 돈이 7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심한 배신감과 애를 어떻게 키울까 하는 막막함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성매매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오랜 법정 공방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아낸 일도 언급했다.

성현아는 “무죄가 (판결이) 났어도 무죄라고 안 보는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그게 되게 좀 그렇다. 글쎄 없는 죄를 만들어서, 그건 저는 너무 싫었다”며 억울해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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