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농아원에 'E1 채리티 오픈' 기금 마련 운동화 전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E1 채리티 오픈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선행을 실천했다.

KLPGA는 11일 "LPG 전문기업 E1과 10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삼성농아원에 'E1 채리티 오픈' 기금으로 마련한 운동화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KLPGA와 E1은 ‘제7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1억 6천만원(선수 기부금 8천만원, E1 기부금 8천만원)을 조성했고, 이 중 8천만원으로 마련한 운동화를 ‘삼성농아원’을 포함해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등록된 약 60여 개 시설에 지원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대회가 처음 개최된 2013년부터 7년째 진행되고 있다. KLPGA는 "올해는 약 2천 1백여 점의 운동화를 장애인 거주시설에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전달식에는 KLPGA 김경자 전무이사, E1 강정석 지원본부장,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석왕 회장을 비롯해 지난 시즌 열린 ‘제7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인 임은빈(22, 올포유)이 KLPGA투어 선수 대표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은빈은 "E1 채리티 오픈의 우승자로서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너무 영광이고 감사하다. 올 겨울 KLPGA 임직원, 회원, 팬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많은 분들과 따뜻함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KLPGA는 잔여 기부금 8천만원으로 올해 17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2019 KLPGA 동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7개의 기관에 각각 현금과 겨울 방한 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E1 채리티 오픈 후원 물품 전달식.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