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이무열 디자이너, “슬리피와 친해…솔직하고 긍정적인 가식없는 친구”[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유저’ 이무열 디자이너는 연예인 가운데 슬리피와 가장 친하다. 2016년 패션쇼에서 슬리피가‘유저’의 옷을 입고 모델로 나선게 인연이 됐다.

“슬리피는 솔직해요. 성격이 긍정적이고요. 그런 점이 마음에 들어서 꾸준히 만나고 있어요. 가식이 없는 좋은 친구죠.”

그는 슬리피와 자주 만나 무엇을 같이 할 수 있을지 대화를 나눈다. 패션 이야기부터 유튜브,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서로의 관심분야를 털어놓는다.

“슬리피가 유저 옷을 자주 입고 다녀요. 개인주문을 해서 입고 다니는데, 슬리피가 원하는대로 만들어주죠. 다음시즌에 런웨이에서 슬리피씨를 만날수도 있을것 같아요(웃음).”

이무열 디자이너는 내년에 국내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 바이어는 한국에 오면 황당해한다. “옷을 어디서 살 수 있는거야?”

“한국 디자이너들의 옷을 보여주는 매장이 거의 없어요. 유저 옷을 사려면 슬리피처럼 개인주문을 하든가, 해외직구로 구매해야죠. 내년엔 이런 현실을 바꿔보고 싶어요. 국내 유통채널을 확대해서 많은 소비자가 유저의 매력을 알 수 있게끔 할 생각입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무열 인스타그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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