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퍼거슨 대행 체제' 에버턴에 1-3 충격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첼시가 최근 감독을 경질한 에버턴에 충격패를 당했다.

첼시는 7일(한국시간) 영국 구디슨 파크에서 치러진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에 1-3으로 졌다.

이로써 첼시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에 빠졌다.

반면 마르코 실바 감독을 경질하고 던컨 퍼거슨 임시 체제로 첼시전에 나선 에버턴은 승점 3점을 챙겼다.

에버턴이 전반 5분 만에 히샬리송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시디베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4분에도 칼버트-르윈이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첼시는 후반 7분 코바치치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에버턴이 후반 38분 케파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칼버트-르윈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첼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에버턴이 퍼거슨 체제에서 램파드 감독의 첼시를 꺾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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