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또맘 "장성규, 저 절대 언팔하지 마세요" 자랑→"경솔했다" 사과→후폭풍 ing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유명 인플루언서 오또맘(본명 오태화)의 '방송인 장성규 팔로우' 자랑 후폭풍이 거세다. 오또맘은 결국 사과를, 장성규는 '언팔(Unfollow)' 했으나 이틀째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5일 오또맘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성규가 자신을 팔로우 한 사실을 자랑했다. 그는 캡처샷과 함께 "대박. 장성규 님 팬인데 영광. 장성규 아나운서 님, 저 절대 언팔 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라고 게재,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이는 곧 뜻하지 않은 논란으로 번졌다. 장성규의 '대세 인기'에 그의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큰 주목이 따랐고, 일부 네티즌들이 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입방아에 오르게 된 것이다. 네티즌들은 "따뜻한 남편 이미지라서 개인적으로 충격이다", "장성규는 뭘 보려고 오또맘을 팔로우 했는지 궁금하다", "장성규가 애처가 아들 바보로 포장 안 했어도 별 일 아니었을 텐데. 둘 다 잘못한 건 아닌데 기분이 찝찝할 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결국 오또맘은 악플이 쏟아지자 "팬으로서 너무 기쁜 마음을 주체 못 해 스토리로 잠깐 올렸던 게 제 의도와 다르게 여기저기 기사화가 됐다"라며 "경솔하게 행동한 점 너무 죄송하게 됐다. 앞으로는 조심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문까지 올리게 됐다.

장성규 역시 대중의 반응을 의식해 오또맘 팔로우를 취소했다. 단 하나의 계정만 남기고 싹 다 정리해버렸다.

그럼에도 이틀째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이들이다.

오또맘은 팔로워 약 60만 명을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다. 탄탄한 몸매, 건강한 섹시미로 많은 남성팬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 이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슬하엔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진 = 오또맘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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