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성폭행 의혹 제기' 가로세로연구소 법적대응 시사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MBC 전 기자 등은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생방송을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 A씨를 직접 만났다면서, A씨가 9일 김건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A씨의 말을 빌려 "새벽 1시쯤 김건모 씨가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혼자 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모 씨가 이 피해자를 보고 다른 분들을 다 나가게 했다. (두 사람은) 그날 처음 봤다"고 했다.

"저희가 증거 여러 개를 확보했다"며 "김건모 씨 반응은 뻔하다.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할 텐데 그게 아니라는 증거가 꽤 있다. 하지만 공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건모 측은 즉각 해당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최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2020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