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안골마을서 팬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실시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베어스는 "5일 서울 도봉구 안골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두산은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유희관을 비롯해 오재일, 최주환, 이용찬, 허경민, 이영하 등 두산 선수단 28명이 참석했다. 애큐온캐피탈, 애큐온저축은행 임직원 40명도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팬들도 사랑 나눔에 앞장 섰다. 두산에 따르면 동호회 20명, 일반팬 20명 등 총 40명의 팬들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수들과 함께 손발을 맞추며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이들은 두산베어스와 애큐온캐피탈, 애큐온저축은행에서 후원한 1만 5,000장의 연탄 중 5,000장의 연탄을 안골마을 주민들에게 직접 전했다. 나머지 물량은 연탄을 필요로 하는 다른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희관은 “무척 추운 날씨였지만 팬들과 함께해서 더 뜻 깊었고 힘이 났다”며 “우리가 전달한 연탄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앞으로도 '사랑의 좌석 나눔 초청행사', '두잇포유', '사랑의 소원 나누기' 등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두산베어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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