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천상' 김지찬 "내년 신인왕 목표, 롤모델은 김상수"

[마이데일리 = 양재 윤욱재 기자] 내년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뛰는 라온고 내야수 김지찬(18)이 신인왕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지찬은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날 시상식에서 BIC 0.412상(백인천상)을 수상했다.

김지찬은 올해 고교 무대에서 타율 .476(63타수 30안타) 2홈런 10타점 28도루로 맹활약했다. 출루율은 .582, 장타율은 .667에 달했다. 17경기 중 11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에 2라운드 2순위로 지명됐으며 계약금 1억 1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김지찬은 "대선배님들 앞에서 큰 상을 받아서 정말 영광이다.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노력하고 잘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내년 신인상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롤모델은 김상수 선배님이다. 많이 배우겠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김지찬(라온고등학교)이 5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2019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서 백인천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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