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콘셉트+비닐 의상'…마마무 화사, 이정도면 'MAMA의 대표 아이콘' [종합]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개최된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9 MAMA')'에서 마마무는 지난달 발매한 신곡 'HIP'의 리믹스 버전을 선보였다.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파워풀한 안무로 단번에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마마무였지만, 멤버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건 화사였다.

화사는 강렬한 초록색 머리로 흡사 조커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링으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또 가수 박진영과 콜라보 무대에서 '날 떠나지마'를 선곡, 충격에 가까운 비닐 의상을 소화하며 선배 가수와의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화사의 의상이 화제가 됐던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8 MAMA'에서 화사는 라텍스 소재의 의상을 입고 파격 노출을 하며 이슈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선 과도한 노출이 보기 불편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2년 연속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의상과 함께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무대로 연신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MAMA'속 화사의 존재감은 독보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엠넷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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