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트상' LG 차명석 단장 "내년엔 11월에도 유광점퍼를 입고 싶다"

[마이데일리 = 여의도 윤욱재 기자] LG 트윈스가 올해의 프런트로 선정됐다.

LG 트윈스 프런트는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프런트상을 수상했다.

LG는 올 시즌을 앞두고 차명석 단장을 선임했으며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10년 연속 홈 관중 100만명 돌파를 기록하는 등 인기구단으로서 면모를 이어갔다. LG 구단에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구단을 대표해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차명석 LG 단장은 "프런트상은 상금 100만원을 어떻게 쓰는지 궁금했다. 사장님께서 허락해주신다면 회식비로 쓰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규홍 LG 대표이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차 단장은 "(류중일) 감독님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 언론과 많이 소통하고 팬들과 가까워지면서 팬들이 야구장에 올 수 있도록 기폭제 역할을 해주셨다. 현장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성적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팬 여러분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내년에는 유광점퍼를 11월초까지 입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도 드러냈다.

[LG 차명석 단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프런트상을 받은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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