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친절한 무리뉴, 농담도 주고받는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달라진 팀 분위기를 언급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무리뉴 감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부임 후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무리뉴는 매우 친절하다. 웃으며 선수들과 농담을 주고 받는다. 그런 점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긍정적이다. 감독은 훌륭한 일을 하고 있고 그와 함께해 우리는 정말 기쁘다. 팀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에 대해선 "힘든 시기였다. 감독이 경질되는 것을 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다. 최근 3경기를 이겼고 긍정적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오는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무리뉴는 맨유에 2시즌 동안 있었다. 경기 후 팬들을 봤을 때 그들이 웃게 하고 싶다. 최고의 결과를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3일 영국 메트로를 통해 "나는 손흥민과 사랑에 빠졌다. 환상적인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