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환상적인 손흥민과 사랑에 빠졌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수상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각) 홍콩에서 진행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서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3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3일 영국 메트로를 통해 "손흥민에게 축하를 해주고 싶다. 3번째 아시아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라며 축하했다. 또한 "나는 손흥민과 사랑에 빠졌다. 환상적인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부임 후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오는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올드트래포드로 가는 것은 내가 행복했던 곳으로 다시 가는 것이다. 맨유 팬들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손흥민은 3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무리뉴는 매우 친절하다. 웃으며 선수들과 농담을 주고 받는다. 그런 점이 좋다"며 무리뉴 감독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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