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이 돌아왔다…마블 '블랙 위도우' 포스터+트레일러 공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히어로 영화 '블랙 위도우'의 포스터와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3일(한국시각) 마블 스튜디오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블랙 위도우'의 포스터와 트레일러를 최초 공개,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강렬한 눈빛을 한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의 모습과 함께 2020년 5월 1일 개봉을 공식화하는 문구가 담겨 있다.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도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나타샤 로마노프 역의 스칼렛 요한슨은 옐로나 벨로바 역의 플로렌스 퓨와 격렬한 액션씬으로 몸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의기투합해 전진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베일에 싸여 있던 멜리나 역의 레이첼 와이즈도 이들과 한데 뭉쳐 기대감을 높인다.

'어벤져스'에서 호흡했던 닉 퓨리(사무엘 잭슨), 호크아이(제레미 레너)의 모습도 스쳐 지나가 반가움을 안겼다. 코믹콘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블랙 위도우'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삼으며, 나타샤 로마노프의 개인적인 모험과 여정이 담긴다.

그간 '어벤져스' 시리즈를 통해 일부 공개됐던 나타샤 로마노프의 과거도 본격적으로 드러날 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며 무엇보다 스펙터클한 비주얼과 여성 히어로들의 만남은 전 세계 팬들의 열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편, 코믹북에 따르면 옐레나 벨로바는 나타샤 로마노프와 적이었지만, 나중에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한다고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그가 마블 페이즈4에서 스칼렛 요한슨의 뒤를 이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블 페이즈4의 문을 열 '블랙 위도우'는 북미 기준 2020년 5월 1일 개봉한다.

[사진 = 마블 스튜디오]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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