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4일부터 '2020시즌 연간회원' 모집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4일부터 2020시즌 연간회원을 모집한다"라고 3일 밝혔다.

SK는 "이번 연간회원은 설문 조사를 통해 실제로 연간회원에 가입해 야구장을 방문하고 있는 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SK는 "구단이 주는 획일화된 상품보다는 스스로가 직접 원하는 상품을 고르고 싶다는 팬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연간회원의 유형을 크게 '기본형', '고급형', '공유형'의 3가지 형태로 구성했다"라고 전했다.

'기본형' 연간회원에 가입하는 팬들에게는 본인의 사진과 좌석번호가 인쇄된 연간회원 카드, 좌석 이름표, VIP주차권 구매 기회 등이 제공된다.

또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 참여기회를 원하는 팬들을 위한 '고급형' 연간회원을 선택하는 팬들에게는 '기본형' 상품에 주어지는 혜택 외에도 유니폼, 모자, 패치, 플레이어스 티켓 세트 등의 연간회원 전용 굿즈와 함께 연간회원 싸인회, 연간회원의 날 초청, 시범경기 라이브존 초청, 그라운드 프로필 촬영 등 구단에서 주최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아울러 자신이 구매한 좌석을 주변 지인과 함께 나눠 이용하고 싶어하는 팬들을 위해 만들어진 '공유형' 연간회원에게는 다른 사람들과 나눠 쓸 수 있는 티켓 형태의 시즌권과 함께 연간회원 전용 모자가 주어진다.

이 밖에 2019시즌 연간회원에 가입했었던 팬이 지난 시즌과 동일한 등급의 좌석을 '고급형'으로 구매할 경우 정가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연간회원권을 구매할 수 있는 재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SK는 "대부분의 연간회원들이 가족과 함께 야구장을 찾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가입하는 가족수가 늘면 늘수록 큰 할인을 받는 패밀리 할인도 함께 운영하며, 야구를 좋아하는 65세 이상의 장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고객을 위한 별도의 할인 혜택을 마련해 다양한 고객이 야구장에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SK는 2019년 12월 4일부터 2020년 4월 14일까지 1/2/3/4차로 나눠 연간회원을 모집한다.

온라인으로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들은 공식 구단 티켓 판매 사이트인 인터파크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전화로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인터파크 콜센터와 SK 와이번스 연간회원 담당자(홈페이지 참조)에게 연락하면 상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모집 시기, 추가 혜택(선예매, 체크인 리워드, 예매 수수료 면제 등) 등 보다 자세한 사항들은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플레이위드'에서 확인하면 된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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