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조각, 목소리는 환상"…루엘(Ruel), 두번째 내한공연 확정 [공식]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매력적인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는 호주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루엘(Ruel)이 첫 내한 공연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가수 에미넴(Eminem)의 앨범 작업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프로듀서 엠-페이지스(M-Phazes)에 발탁돼 정식으로 레코드 계약을 체결하게 된 루엘은 1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소울풀한 음악을 선보였다.

2017년에 발표된 첫 솔로 싱글 '돈 텔 미(Don't Tell Me)'를 듣고 가수 엘튼 존(Elton John)은 "열네 살 남자 가수 중 최고라 할 수 있는 놀라운 목소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지난해 선보인 데뷔 EP '레디(Ready)'는 '영거(Younger)', '낫 띵킹 바웃 유(Not Thinkin' Bout You)' 등 성숙한 보컬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높은 완성도를 지닌 곡들로 호평을 받았다.

수록곡 중 두 번째 싱글로 먼저 발표한 '데이즈드 & 컨퓨즈드(Dazed & Confused)'로 ARIA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상'(Breakthrough Artist)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발표한 두 번째 EP '프리 타임(Free Time)'에서는 '페인킬러(Painkiller)',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 '리얼 띵(Real Thing)' 등 폭넓은 음역대를 넘나드는 보컬과 한층 깊어진 감성을 담은 곡들로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첫 EP '레디' 프로모션 차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루엘은 내한 당시 화보 촬영 장면과 거리 풍경, 공항에서의 모습 등을 '낫 띵킹 바웃 유'의 공식 뮤직비디오로 선보여 큰 화제가 되었고, 지난 3월에는 첫 내한공연 무대를 통해 특유의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와 탄탄한 라이브, 훈훈한 외모로 국내 팬들을 사로잡았는데, 약 1년여 만에 두 번째 단독 내한공연을 확정 지으며 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루엘의 이번 내한공연은 2020년 2월 27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개최된다.

[사진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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