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스타나(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치른 원정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맨유는 29일 오전(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술탄에서 열린 아스타나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L조 5차전에서 1-2로 졌다. 조 1위 맨유는 이날 패배로 3승1무1패(승점 10점)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조 2위 알크마르와 조 3위 파르티잔이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행은 조기 확정했다.

맨유는 아스타나를 상대로 그린우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고메스, 린가드, 총이 공격을 이끌었다. 가르너와 레빗은 중원을 구성했고 쇼, 베르나르드, 투안제베, 레어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그란트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10분 린가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린가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아스타나는 후반 10분 숌코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숌코는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아스타나는 후반 17분 맨유의 자책골에 힘입어 승부를 뒤집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루카비나가 올린 크로스는 맨유 수비수 베르나르드 몸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가 자책골로 이어졌고 아스타나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