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조작 혐의 안준영 PD, 구속 기간 연장…검찰 "윗선 수사 계속"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검찰이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영림)는 케이블채널 Mnet 소속 PD 안준영과 CP(책임프로듀서) 김용범에 대한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업무방해,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으며 제작진·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8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이들의 송치 이후 경찰은 투표 조작 과정에서 고위급 등 윗선 개입 가능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CJ ENM 사무실 및 관련 기획사 등을 여러 차례 압수수색한 바 있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이 제작한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 '프로듀스' 시리즈는 전체 4시즌이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최근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사진 = Mnet]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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