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 "'문명특급', 초반엔 섭외도 어려워…열심히 노력했다" [화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패션 매거진 '싱글즈'가 '연반인'(연예인+일반인) 재재의 신문물 전파 프로젝트 '문명특급'에 출연해 엄청난 화제와 센세이션을 일으킨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나르샤, 안무가 배윤정, 재재의 화보를 공개했다.

많은 여성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명사답게 다양한 분야의 고민 상담을 하고 있다고 전한 이들은 이상적인 싱글 라이프에 대해 '나에게 솔직해지는 삶'이라고 전했다. 특히 제아는 "나 자신에 집중해 좀더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인생, 그게 가장 솔직하고 멋있는 인생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시대 싱글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결혼'이라는 고민에 대해서 재재는 "우리 나이대는 이제 결혼이 당연한 세대가 아니기 때문에 혼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가 고민된다. 싱글 라이프의 지침이 되어줄 사회, 인생의 선배들, 그런 존재들이 하나하나 소중하다. 일하는 언니들이 정말 중요한 사명을 띠고 있다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공감 100% 콘텐츠 아이템으로 33만 명 이상의 구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문명특급'은 국내 최초 연반인이라는 타이틀로 채널을 이끌어 온 재재의 성공 신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 재재는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우리 자신을 띄우는 수밖에 없으니까 초반 모든 과정을 다 손봤었다. 채널을 시작한 2년 전까지만 해도 뉴미디어 방송에 대해 대중은 그리 관대하지 않았다. 그래서 초반에는 섭외도 어려워 자괴감이 들었던 순간도 많았고 척박한 땅을 일구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 같이 고생했던 지금의 스태프들끼리 전우애, 동지애도 생겨서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 며 '문명특급'이 성장하기까지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어 지난 달 4년만에 리메이크 앨범 'RE_vive'로 완전체 컴백한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와 제아는 웬만한 콘텐츠 채널, 라이브는 모두 점령하고, 신(新)아이돌 식 사인회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명곡들을 리메이크한 앨범 컨셉에 대해 리더이자 메인 보컬 제아는 "한 번 정도는 예전 명곡들로 리메이크 앨범을 채워보자는 이야기가 계속 있었다. 태생 자체가 보컬 그룹이고, 음악성과 보컬들의 기량을 음악 관계자들이 믿어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우리는 계속 새로운 것들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를 비롯해 걸스데이, EXID 등 한 번 보면 각인되는 아이돌 안무를 탄생시킨 케이팝 안무가 배윤정은 작년에 유럽투어와 미주투어를, 올해는 아시아쪽 중심으로 해외 댄스 워크숍에 초대되는 등 해외에서 굉장한 주목을 받고 있다.

배윤정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케이팝 안무가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케이팝에는 여러 장르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하나만 배우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케이팝 안무를 하기엔 좀 힘들다. 노래에 맞게 여러 장르의 댄스를 접목시킬 줄 아는 점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데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며 대한민국 댄스 레벨을 전하며 케이팝 안무가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싱글즈 12월호 공개.

[사진 = 싱글즈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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