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대형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T가 계약이 만료된 이대형(36)과의 인연을 정리했다.

KT 위즈는 24일 "2019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이대형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KT는 측은 "이숭용 단장이 이대형에게 구단의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했고, 이대형이 계속 선수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 방출키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2003년 프로에 입단한 이대형은 2019시즌까지 통산 1,603경기에 출전해 1,414안타 9홈런 361타점 타율 .278를 기록했다. 특히 505도루는 현역선수 중 최다기록이다. 2015시즌 KT로 이적한 후 테이블 세터로 활약했으며, 2016시즌에는 192안타로 최다안타 3위에 올랐다.

이대형은 2017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재취득해 KT와 2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9시즌에는 18경기에 출전해 2안타 4타점 .143를 기록했다.

[이대형.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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