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배-최승준-배영섭 등 14명 SK 떠난다… 방출 명단 발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SK가 방출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3일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

SK는 "박정배를 비롯한 투수 7명과 배영섭, 최승준을 포함한 야수 7명 등 총 14명의 선수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1982년생 우완투수인 박정배는 두산 베어스를 거쳐 2012년부터 SK에서 뛰었다. 한 때 소속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올시즌에는 20경기에 나서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0.07에 그쳤다.

우타 거포로 기대를 받은 최승준도 SK를 떠난다. 정상호 보상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은 최승준은 2016년 76경기에서 타율 .266 19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꽃을 피우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2017년 31경기, 2018년 27경기, 2019년 10경기 출장에 만족했다.

올시즌부터 SK에서 활동한 배영섭 역시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 방출 선수 명단

투수: 김정민, 박정배, 신동훈, 유상화, 전종훈, 정재원, 최진호

내야수: 강인호, 조성모, 최승준

외야수: 박광명, 배영섭, 윤정우, 임재현

[박정배(첫 번째 사진)와 최승준(두 번째 사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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