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섭, 첫 주연작 ‘감전의 이해’ 싱크로율 100%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길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장인섭이 첫 주연작 ‘감전의 이해’에서 싱크로율 100%의 캐릭터 소화력를 보여주며 ‘변신의 귀재’임을 입증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 2019 ‘감전의 이해’에서 김원재(장인섭)은 ‘우리 헤어지자’라는 말 한마디로 7년 연애를 단 10초 만에 끝내버리는 과감함을 선보이며 극의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별 후 김원재는 고남영(주민경)에게 일절 연락을 하지 않은 채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고남영을 다시 만나게 된 김원재는 그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감전 당했던 순간 다른 여자의 얼굴이 떠올랐다는 김원재. 그는 그제서야 그 고통이 자신도 모르게 커져있었음을 깨달았고 그 고통은 고남영과 함께한 지난 7년을 단 10초 만에 없었던 일로 만들어버릴 정도로의 큰 고통이었음을 전했다. 김원재가 감전 당한 짧은 10초라는 시간이 뜻하는 바는 사람의 마음이 바뀌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의미였다.

드라마 ‘가화만사성’, ‘대군-사랑을 그리다’, ‘마성의 기쁨’, 영화 ‘불한당’, ‘더 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장인섭은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저스티스’에서 송회장(손현주)의 수하 ‘최과장’ 역을 연기하며 절제된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고 있는 장인섭은 매번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변신의 귀재’임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첫 주연작 KBS 드라마 스페셜 2019 ‘감전의 이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장인섭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OCN 새 오리지널 ‘루갈’에 출연한다.

[사진=KBS 드라마스페셜 '감전의 이해']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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