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정보대학원 교육공학과 황준식 씨,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고민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정보대학원에서 교육공학을 공부하고 있는 황준식 씨는, 현재 IT 인터넷 언론사인 ‘블로터앤미디어’의 소속으로 IT 직무 교육 브랜드인 ‘블로터아카데미’에서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업무를 맡고 있다.

블로터아카데미는 ‘배워서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며, 최신 IT 트렌드를 전하는 언론사의 특성에 걸맞게 트렌디한 강좌를 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해당 직무 교육 외에도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메이커(직접 필요한 것을 만드는 사람들을 지칭)들을 위한 교육도 맡아 진행하고 있다. 메이커 교육은 IT 기술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학습자들이 직접 필요로 하는 물건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곳에서 업무를 수행 중인 황준식 씨는 어떻게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정보대학원에서 교육공학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밝혔다.

Q.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정보대학원 교육공학 전공에 진학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지?

A. 올해 2월 HYCU 교육공학 학사과정을 졸업하고 나서, 1년 가까이 학업을 쉬면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으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비슷한 관심사와 문제의식을 가진 분들과 함께 하고, 무엇보다 교육공학에 대해 한 걸음 더 깊이 있는 탐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다. 또한 학부시절을 통해 경험했던 한양사이버대학의 훌륭한 학습자 관리 시스템과 직업과 학업을 병행하는데 있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의 효율성도 이유가 되었다.

Q.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정보대학원 교육공학 전공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A. HYCU 교육정보대학원 교육공학과에서는 교육공학도인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학습 문제를 발견하고, 이에 대한 자신만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학문이다. 미시적 관점에서는 하나의 수업 속 문제 해결이 될 수도 있고,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교육기관과 교육정책 속에서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론을 연구할 수 있다. 본 학과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에서 교육공학 수업을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방적인 온라인 수업을 지양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원우들과도 동시에 토론할 수 있는 화상 수업도 경험할 수 있다. 학습의 효과성을 고민하는 학문답게 교육 방법에 대한 새로운 시도와 동향도 발 빠르게 알 수 있다.

Q. 대학원 과정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강의가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 점이 인상 깊었는지?

A. 가장 인상 깊었던 강의는 대학원 첫 수업이었던 한승연 교수님의 '교육공학 동향과 이슈' 였다. 대학원에서 처음 교육공학을 공부하는 분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과목이다. 무슨 일을 하던지 가장 중요한 것이 '정의'인데, 내가 배우는 학문에 대해 누군가 내린 정의를 잘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공학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본 과목을 통해 스스로에게 교육공학에 대한 방향성과 시각을 갖출 수 있다.

Q.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정보대학원 교육공학 전공으로 이루고 싶은 학업적 포부는 무엇인지?

A. 교육공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내가 가르치고 있는 강의를 보다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서였다. 교육공학을 공부하면서 생긴 욕심이 있다면, 한 단위의 수업 효과 개선을 넘어서 체제적 관점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이를 교육현장에 적용하고 싶어졌다. 지금 일하고 있는 블로터아카데미의 직무교육 과정 기획 및 설계를 통해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고 있다.

Q.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정보대학원 교육공학 전공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격려 한마디 부탁드린다.

A. 대학원 진학에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목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학위의 취득, 누군가는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 학문에 대한 깊이있는 탐구가 있을 거다. 본인이 하기 나름이겠지만,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정보대학원에서는 이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여러분들의 학업을 지속적으로 독려해줄 수 있는 온오프라인 원우 네트워킹이 있고, 학과목 외에도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함께 교육공학, HR과 관련된 실무경험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H:TED 스터디 모임도 있다. 진학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기꺼이 도전하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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