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 시작됐다!"…'겨울왕국2' 개봉 첫날에만 60만, 박스오피스 독주 [투데이차트]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겨울왕국2'가 개봉 첫날, 60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의 서막을 알렸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이하 동일) 전날 21일 개봉한 영화 '겨울왕국2'는 일일관객수 60만6807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독보적인 수치다. 누적관객수는 60만7972명이다.

'겨울왕국2' 개봉 전까지 일주일 넘게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던 '블랙머니'(감독 정지영)는 일일관객수 6만9731명으로 한 단계 하락한 2위를 차지했다. 3위에는 일일관객수 2만1131명을 모은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이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199만634명으로,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어 4위에 오른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은 일일관객수 1만2345명, 누적관객수 357만1536으로 장기 흥행 중이다. '얼굴없는 보스'는 개봉 첫날임에도 불구, 일일관객수 5881명에 그쳐 5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6404명이다.

국내 최초 천만 애니메이션 타이틀을 거머쥔 뒤 5년 만에 돌아온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다.

다만 '겨울왕국2'가 개봉 첫날 2343개의 스크린을 확보하자 영화다양성확보와 독과점해소를위한영화인대책위(이하 반독과점영대위)는 스크린 독과점을 지적하며 "동시기 개봉한 한국영화들은 무너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반독과점영대위는 22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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