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와 윤석민-허도환+2억원 트레이드 단행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T가 SK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 위즈는 21일 "SK 와이번스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내야수 윤석민(34)을 보내고 포수 허도환(35)과 현금 2억원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176cm 87kg의 신체조건을 가진 허도환은 서울고와 단국대를 졸업,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이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와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18시즌부터 SK에서 백업 포수로 활약해왔다.

프로 통산 601경기에 출전해 타율 .206 232안타 8홈런 89타점을 기록했으며, 2019시즌에는 56경기에서 타율 .127 10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1군 포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베테랑이자 즉시 전력감인 허도환을 영입하게 됐다. 풍부한 경험과 경기운영 능력, 안정감 있는 수비를 갖춘 허도환은 투수들을 잘 리드하고 젊은 유망주 포수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 팀 전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허도환-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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