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과거 옷가게 창업, 한달 반 만에 그만뒀다" 왜? ('연애의 참견2')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연애의 참견2'에서 개그우먼 김숙이 창업 실패 경험담을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2'에서는 33년 인생 동안 직업이 네 번이나 바뀐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 남자친구는 다니는 직장을 관두고, 넘치는 '근자감'에 대책 없이 무작정 창업을 하겠다고 나섰다고.

이날 김숙은 "나도 과거 무작정 창업에 나섰던 적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옷 가게를 개업했는데, 옷만 팔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매일 새벽에 시장에 가서 옷을 떼와야 하고 미끼 상품, 알짜배기 옷도 구상해야 한다. 잠잘 시간이 없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계속 돌아다녀야 하니까, 결국 한 달 반 정도 하고 그만뒀다"라며 "당시 느낀 건 하나다. 내가 너무 쉽게 봤구나. 그다음부터는 창업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사연 속 남자도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2'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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