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전 전반 0-2 종료…파케타-쿠티뉴 연속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파케타와 쿠티뉴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19일 오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전반전을 0-2로 뒤지며 마쳤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황의조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재성 주세종 정우영은 중원을 구축했고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김문환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브라질은 한국을 상대로 쿠티뉴, 히샬리송, 제주스가 최전방에 출전했고 파케타, 파비뉴, 아르투르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다닐루, 마르퀴뇨스, 밀리탕, 로디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알리송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브라질은 전반 9분 파케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쿠티뉴의 패스와 함께 왼쪽 측면을 돌파한 로디가 올린 크로스를 파케타가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한국은 전반 14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알리송에게 잡혔다. 이어 손흥민이 전반 2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브라질은 전반 26분 다닐루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 브라질은 전반 36분 쿠티뉴가 프리킥 추가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쿠티뉴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정우영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 알리송이 걷어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황의조와 볼을 경합하던 쿠티뉴가 왼발로 걷어낸 볼이 골포스트를 맞췄고 브라질이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