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염정아, 불같은 손맛 가진 엄마로 돌아온다…변신은 무죄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염정아가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방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 이 가운데,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드라마 'SKY 캐슬', 예능 '삼시세끼'까지 강렬한 카리스마와 친근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염정아가 '시동'의 택일 엄마로 돌아온다.

택일 엄마는 그 누구보다 아들을 사랑하지만 표현에 서툴다. 전직 배구 출신다운 불 같은 손맛으로 아들을 키워온 인물이다. 전작 'SKY 캐슬'에서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선보였던 염정아는 택일의 엄마로 분해 자신에게 대드는 아들을 한 방에 제압하는 무뚝뚝하고 강인한 면모부터 아들 생각에 걱정마를 날 없는 모습까지 한층 입체적인 새로운 엄마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박정민은 염정아에 대해 "카메라 뒤에서 항상 챙겨주시고, 정말 엄마처럼 대해주셔서 연기를 할 때 자연스러운 감정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정열 감독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아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을 관객들에게 설득시킬 수 있는 배우"라고 신뢰를 드러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시동'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사진 = NEW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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