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연탄 배달로 비시즌 사회공헌 행사 스타트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22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사무실 및 수성구 일대에서 연탄 배달 사회공헌 행사를 진행한다"라고 18일 밝혔다.

삼성은 "2019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클래식시리즈에서 선수들이 입었던 친필사인 올드유니폼에 대한 기부공매가 지난 9월 실시된 바 있다"라며 "그 수익금 전액을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게 된다. 팬들의 정성이 모아져 선수들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모여 기부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어 앞치마와 장갑 등 복장을 갖춘 뒤 적십자측 봉사원들과 함께 수성구 취약계층에 가구당 연탄 250장(총 1만장) 및 겨울이불을 직접 배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 유니폼 공매에선 강민호와 백정현의 올드유니폼이 각 1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또 신인 원태인의 올드유니폼도 52만원이란 높은 가격에 공매가 이뤄졌다.

[지난 오프시즌 때 야구멘토링 행사에 참가한 삼성 선수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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