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이정후-김하성, 대회 베스트11 선정…MVP 스즈키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이후광 기자] 이정후와 김하성이 2019 WBSC 프리미어12 베스트 11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2019 프리미어12가 일본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일본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한국과의 결승전에서 5-3으로 승리하며 초대 대회 준결승 탈락의 아픔을 딛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WBSC는 대회 종료 후 MVP와 베스트11인 ‘올 월드 팀’을 선정, 발표했다. 베스트11은 지명타자를 포함 야수 9명과 선발투수와 구원투수 각각 1명씩 이름을 올렸다.

먼저 MVP는 일본 중심타자 스즈키 세이야에게 돌아갔다. 스즈키는 이날 1타점 2루타를 비롯해 8경기 타율 .444(27타수 12안타) 3홈런 13타점 OPS 1.566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올 월드 팀은 미국 4명, 한국, 일본, 대만 2명, 멕시코 1명으로 구성됐다. 외야수 이정후와 유격수 김하성이 한국의 2명이다. 이정후는 8경기 타율 .385(26타수 10안타) 4타점 OPS 1.061, 김하성은 타율. 333(27타수 9안타) 1홈런 6타점 OPS .919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특별상까지 받았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두 어린 선수가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혔다.

▲올 월드 팀(베스트11)

선발투수 - 장이(대만)

구원투수 - 브랜든 딕슨(미국)

포수 - 에릭 크라츠(미국)

1루수 - 바비 달벡(미국)

2루수 - 기쿠치 료스케(일본)

3루수 - 왕웨이천(대만)

유격수 - 김하성(한국)

외야수 - 스즈키 세이야(일본), 조나단 존스(멕시코), 이정후(한국)

지명타자 - 브렌트 루커(미국)

[이정후(첫 번째), 김하성(두 번째). 사진 = 일본 도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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