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앞둔 브라질, '메시 결승골' 아르헨티나에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메시가 결승골을 터트린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에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를 통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에서 복귀한 메시는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에 패한 브라질은 오는 19일 한국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을 상대로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공격수로 나섰고 로 셀소, 데 파울, 파레데스, 오캄포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타글리아피코, 오타멘디, 페젤라, 포이드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안드라다가 지켰다.

브라질은 피르미누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윌리안과 제주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파케타, 카세미루, 아르투르는 중원을 구축했고 산드로, 실바, 밀리탕, 다닐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브라질은 전반 10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제주스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전반 14분 메시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메시는 수비수 산드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을 골키퍼 알리송이 막아냈지만 이것을 메시가 재차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고 브라질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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