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단장, "황희찬, 세계 모든 수비수 위협할 선수"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오스트리아 명문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황소’ 황희찬을 극찬했다. 세계 어느 수비수와 붙어도 통할 공격수라고 엄지를 세웠다.

프로인트 단장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푸스발트랜스퍼를 통해 “황희찬은 가능성이 무한한 선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엄청난 능력을 선보였다”면서 “그는 세계 어느 수비수를 만나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황희찬의 다이나믹하고 파워풀한 돌파는 잘츠부르크 구단의 철학과 완벽하게 들어 맞는다. 우리 팀에 정말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이 유럽 무대에서 마침내 자신의 재능응 폭발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폭발적인 공격포인트를 자랑하고 있다.

앞서 리버풀을 상대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는 버질 판 다이크를 완벽하게 무너트리고 득점포를 가동했고, 나폴리전에서도 이탈리아 리그 최고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절반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7골 12도움으로 유럽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푸스발트랜스퍼도 “유럽 구단들이 홀란드를 주목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도 주목해야 한다. 특히 황희찬은 지난 시즌 독일 함부르크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올해 맹활약 중이다”고 소개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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