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년 만 꽃길' 빅톤 허찬 "무시 많이 당했었다" 눈물 펑펑('의리게임2')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이돌그룹 빅톤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의 리얼리티 웹 예능 '의리게임 시즌2'가 공개됐다.

14일 오후 딩고뮤직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첫 공개된 '의리게임 시즌2'에서 임세준은 "오랜만에 팬미팅은 어땠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그날은 울다가 끝난 것 같은 느낌?"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허찬에게 "팬미팅 때 별명이 생겼던데 '허카롱'이라고?"라고 물었다. '허카롱'은 허찬이 팬미팅 때 너무 많이 울어서 부은 양쪽 눈이 마카롱 같다고 하여 붙여진 별명.

지난 9월 22일 열린 팬미팅에서 허찬은 부쩍 늘어난 팬들에게 "나는 우리가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막 되게 무시도 많이 당하고 그랬었는데... 지금 이 상황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 기쁘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펑펑 흘린 바 있다.

앞서 공개된 '의리게임 시즌2' 티저 영상에서 허찬은 "컴백 빨리하고, 자주 앨범 나오는 친구들 보면은 부럽기도 했다. 우리가 앨범이 나오면 나올수록 반응이 점점 없어져서 앨범 한 장 한 장 내기가 정말 힘들더라고".

도한세는 "솔직히 말하면 해체라는 얘기까지 나왔었다. 그래서 '우리도 그냥 수많은 별 중에 하나로 빠른 시일 내로 지는 사람들 중에 한 명이구나".

강승식은 "멤버들끼리 이거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조금만 더 버티자고... 버티는 게 답이었던 것 같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빅톤은 한승우, 최병찬이 지난 7월 19일 종영한 Mnet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큰 인기를 모아 데뷔 3년 만에 꽃길로 들어섰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MBC MUSIC, MBC every1 '쇼! 챔피언'에서 1년 6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그리운 밤'으로 생애 첫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한편, 한승우는 엑스원(X1)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 = 딩고뮤직 유튜브 채널 '의리게임 시즌2'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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