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이돌그룹 빅톤 정수빈이 멤버 최병찬이 지난 7월 19일 종영한 Mnet '프로듀스 X 101' 출연하면서 마음을 많이 데였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딩고뮤직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첫 공개된 리얼리티 웹 예능 '의리게임 시즌2'에서 제작진은 최병찬에게 "요즘 높아진 인기를 실감할 때?"라고 물었다.

이에 최병찬은 "네이버 메인에 걸렸을 때랑. 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나를 모르셨었는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지게 되면서 SNS '좋아요'가 2,000개 이상 있고, 댓글이 1,000개 이상 있는 것을 보고 '많은 분들이 알아 봐주시는 구나' 했다"고 답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제작진은 "힘들지는 않았냐?"고 물었고, 최병찬은 "피곤한 건 있는데 지금이 내 인생 2회차 거든. 이 인기가 영원하진 않을 거다. 영원하진 않고, 지속될 순 없는 거라서 '관심을 받을 때 열심히 해야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난 되게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수빈은 "병찬 형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면서 마음 깊숙이 데인 게 있더라고 대중들한테... 방송이라는 게 뭐 하나 살짝만 삐끗해도 이상하게 보일 수 있고, 나쁜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고 하니까 자기는 그런 의도로 한 게 아닌데... 그렇게 반응이 오니까 되게 사람들한테 데인 게 많더라고"라고 고백했다.

빅톤은 한승우, 최병찬이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큰 인기를 모아 데뷔 3년 만에 꽃길로 들어섰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MBC MUSIC, MBC every1 '쇼! 챔피언'에서 1년 6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그리운 밤'으로 생애 첫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한편, 한승우는 엑스원(X1)으로 활동 중이다.

[사진 = 딩고뮤직 유튜브 채널 '의리게임 시즌2'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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