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성 골' 북한, 월드컵 예선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서 1-3 완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북한이 월드컵 예선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경기에서 패했다.

북한은 14일 오후(한국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아슈가바트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1-3으로 졌다. 한국과 함께 H조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북한은 이날 패배로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이번 월드컵 예선 첫 패배를 당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2승2패(승점 6점)를 기록하며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은 전반 23분 티토프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투르크메니스탄은 후반 28분 아마노우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후반 43분 오라차헤도우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북한은 후반전 추가시간 박광룡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후 경기 종료 직전 한광성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투르크메니스탄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