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부터 드림노트 수민까지, 2020 수능 마친 아이돌 ★ 소감은?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응시한 아이돌 스타들이 시험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전소미는 14일 서울 송파구 가락고등학교에서 수능을 치렀다. 시험장을 나선 전소미는 "오늘 할 수 있는 데까지 끝까지 열심히 수능에 임했습니다. 긴장도 많이 됐는데 함께하는 수험생분들의 열정이 느껴져서 저도 힘을 얻어 더 열심히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시락이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고 체했지만 그것마저도 의미 있고 뜻깊었던 수능이었다 생각이 듭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3의 마무리를 수능으로 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바로 옆에서 그 뜨거운 열정을 지켜보면서 같이 느끼면서 시험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습니다"라며 "모든 수험생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의웅은 서울 잠실 영동일고등학교에서 수능에 응시했다. 시험을 끝낸 이의웅은 "드디어 제가 수능을 다 마쳤습니다! 제가 수능을 다 치렀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후련하기도 합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들이 후회 없이 잘 봤으면 하는 바람이고 모두가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정말 학창 시절이 얼마 안 남았는데 남은 시간 동안 친구들과 재밌는 추억 많이 쌓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걸그룹 드림노트 멤버 수민도 서울 구로구 오류고등학교에서 수능에 응시했다. 그는 "아무래도 중요한 시험날이다 보니까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했던 날이었습니다! 같이 본 수험생분들도 열심히 하신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험이 끝났으니 저는 얼른 가서 멤버들과 저녁 먹고 같이 연습하러 가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모든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길 기원했다.

걸그룹 아리아즈 주은도 전소미와 같이 서울 송파구 가락고등학교에서 수능을 봤다. 주은은 "평소에 시험 보는 느낌이랑 색달랐고 언니들이 싸준 도시락 덕분에 시험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멤버 언니들 요리 완전 잘하거든요! 그리고 이제 수능 끝나고 버스킹 하러 갈 생각에 설렙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수능 후 왕십리역 엔터식스 가든에비뉴에서 수험생들을 위한 깜짝 버스킹에 임한 주은을 비롯한 아리아즈 멤버들. 타이틀곡 '까만 밤의 아리아'를 포함,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전소미, 이의웅, 드림노트 수민, 아리아즈 주은(위부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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