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판 다이크 김민재, 왓퍼드가 원해" 英 매체 주장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퍼드의 관심을 아직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왓포드가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에서 뛰는 한국 대표 수비수 김민재에 아직도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1월 왓포드 이적설에 휘말렸다. 당시 베이징과 계약을 마친 김민재는 왓포드와 연결됐지만, 구체적인 이적 제안을 받진 못했다.

중국 진출 후 김민재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외국인쿼터가 있는 중국리그에서도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또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도 부동의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베이징에 입단한 김민재는 1년 내내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다. 그는 ‘괴물 수비수’ 또는 ‘코리안 판 다이크’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의 왓포드는 시즌 초반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그리고 최근 12경기 만에 노리치시티에 2-0으로 승리하며 18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여전히 강등권인데다 수비력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어 김민재 같은 대형 수비수 영입이 절실하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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