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의 마무리, 후회없는 날 되자!"…전소미·있지 류진 등 아이돌 수능 응시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전소미(18)가 수능에 응시했다.

전소미는 14일 오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를 위해 서울 가락고등학교 시험장에 입실했다.

이날 전소미는 취재진에 수능 응시 소감으로 "너무 떨리고 긴장된다"고 했다. 전소미는 "고등학교 3년의 마무리이기도 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수능이라 많이 떨린다"며 "새롭고 복합적인 감정이다. 설레고 떨린다"고 긴장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떤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는지 묻자 전소미는 "아무도 저한테 수능 떡을 안 보내줘서 친구들한테 수능 떡 좀 보내달라고 해서 다섯 개 정도 친구들한테 받았다"면서 "집에서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수능 떡 많이 먹었다. 오늘 집중해서 칼로리로 다 태워버릴 생각이다"고 너스레 떨었다.

다른 수험생을 향한 응원도 남겼다. 전소미는 "수능 보는 친구들 오늘 고생 많으시고 떨리는 것은 나쁜 게 아니다. 자연스러운 것이니까 떨려도 되고 스트레스만 안 받았으면 좋겠다"며 "후회 없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저도 열심히 볼게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이날 열리는 수능에는 걸그룹 있지 류진(18), 이달의 소녀 최리(18), 드림노트 수민(18), 로켓펀치 수윤(18)·윤경(18), 공원소녀 민주(18) 등의 아이돌 가수들도 응시한다.

[전소미, 드림노트 수민, 로켓펀치 수윤, 공원소녀 민주(위부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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