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희애 "모녀로 호흡한 김소혜, 이제는 내가 영광" 극찬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희애가 김소혜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솔비가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영화 '윤희에게'의 배우 김희애, 김소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윤희에게'에서 윤희 역할을 맡은 김희애는 이날 "영화 속 제가 맡은 윤희는 어릴 적 첫 사랑을 찾아서 설원이 아름다운 곳으로 떠난다. (김)소혜는 엄마 곁을 따라 나가고 저를 리드해나가는 예쁜 딸을 연기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김소혜는 "처음에 굉장히 떨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의 자랑이 되어갔다. '우리 엄마야' 싶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찍으면서 또 느꼈다. 저희 엄마가 젊었을 때는 한 여자였는데 어떤 모습이셨을지 많이 생각하게 됐다"라고 화답했다.

그러자 김희애는 "소혜가 굉장히 씩씩하지 않나. 연기도 굉장히 씩씩하다. 앞으로 같이 연기하면 제가 영광일 것 같다"라고 극찬을 쏟아내 김소혜를 부끄럽게 했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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