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지면, 안돼"…'밀리언마켓' 소속 릴리, 가을 신곡 발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릴리(Lily)가 계절과 어울리는 감성 발라드 신곡을 들고 컴백한다.

13일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릴리가 오는 15일 정오 새 디지털 싱글 '괜찮아지면 안 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괜찮아지면 안 돼'는 지난 3월 발매한 싱글 '나만 그래'(Bright day) 이후 약 8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로, 릴리 특유의 청아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보컬이 인상적인 발라드 곡이다.

앞서 발표한 '20(Twenty)', '나만 그래' 등의 곡을 통해 싱그럽고 풋풋한 매력을 뽐냈다면, 이번엔 점점 더 깊어가는 가을과 어울리는 짙은 감성으로 귓가를 매료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릴리가 직접 작사를 맡아 이별의 아픈 감정을 진솔하게 그렸다.

릴리는 12일 아프리카TV 라이브방송 최군의 '쿤TV'에 출연해 소찬휘의 '티어스(TEARS)', 셀린디온의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 박정현의 '비밀', 블랙핑크의 '불장난', 장윤정의 '초혼', '겨울왕국' OST '렛 잇 고(LET IT GO)' 등을 열창하며 장르를 불문하는 폭발적 가창력으로 호평 받았다.

특히 공개를 앞둔 신곡 '괜찮아지면 안 돼'를 라이브로 선공개해 귀를 사로잡았다.

릴리는 지난 2016년 SBS 예능 프로그램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에 출연해 김조한, 거미, 박정현 등 유명 뮤지션들과 경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보컬리스트다. 지난해 6월 발표한 '20'로 가요계 정식으로 데뷔했다.

[사진 = 밀리언마켓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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