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허리케인 강타 & 식인악어 출몰 실화, ‘크롤’ 관람욕구 급상승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1월 27일 강제 개봉하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원픽 영화 '크롤'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주로 발생하는 실제 사건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은다.

해외에서 역대급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은 영화 '크롤'이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에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지난 2009년 미국 남동부에 큰 피해를 준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발생하면서 역대급의 홍수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거대 파충류인 악어가 주거 지역에서 발견돼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이런 사건은 미국의 유력 언론 매체인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CNN을 통해 보도돼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었다.

영화 '크롤'의 연출을 맡은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은 이 실화 사건에 영화적 재미를 더해 관객들에게 최고의 긴장감과 짜릿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스토리를 완성시켰다.

영화 '크롤'은 하늘에는 시속 250km 초대형 허리케인이 발생하고 집안에는 최상위 포식자 식인악어 떼가 출몰하며 모든 재난이 한꺼번에 몰려온 상황, 안도 밖에 안전한 곳 없는 위험지대에서 벌어지는 생존을 위한 영리한 탈출을 그린 리얼타임 재난액션이다.

영화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재난 상황을 현실감 있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초대형 허리케인과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식인 악어 떼와의 치열한 사투를 실감나게 선보인다.

영화 '크롤'은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가 "올해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꼽았고, 미국의 인디와이어는 영화 '조커'와 함께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극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미로 탈출을 그린 영화 '메이즈 러너' 시리즈와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히로인으로 이번 영화에서도 온몸을 던진 액션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이 마치 영화 속 인물들과 함께 탈출하는 기분을 선사한다.

"절대 놓쳐서는 안될 재난 스릴러", "실감나는 재난 스릴러! 반드시 극장에서 볼 것!" 등 폭발적인 입소문 열풍을 일으켜 로튼토마토 신선도 94%를 기록했고, 제작비 6배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역대 악어 스릴러 1위를 차치했다.

현실감 넘치는 재난 탈출 과정을 보여줄 '크롤'은 11월 27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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