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우도환, 카메라 뒤에선?"…'신의 한 수: 귀수편', 비하인드 스틸 대방출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이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다.

이번 영화를 통해 진정한 액션 레전드로 거듭난 권상우의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그의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영화 속 수련 장면에 집중하는 권상우의 단련된 몸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이어'신의 한 수: 귀수편'의 액션 카타르시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장면인 화장실 액션 촬영 중 상대 배우와 친밀감을 표현하는 장면도 포착 됐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치열함을 전하는 영화 속 화장실 액션과는 달리 활짝 웃고 잇는 귀수 역의 권상우의 모습에서 스탭과 배우들의 팀웍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차에 올라 타 만세 V자를 그리고 있는 '부산잡초' 허성태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은 카리스마 넘치는 영화 속 캐릭터와는 상반되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귀수와의 기찻길 대결 비하인드 스틸에서도 허성태의 편안한 웃음이 돋보이며 '신의 한 수: 귀수편'의 강렬한 바둑 고수들 중 현장의 웃음 고수는 부산잡초가 담당했음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권상우와 함께 촬영 장면을 모니터링하는 모습과 더불어 리건 감독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똥선생' 김희원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도 이목을 끈다. 김희원은 출연진 중 맏형으로, 바둑 대국을 주최하는 관전바둑의 대가 똥선생답게 배우들은 물론 감독과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케미스트리의 고수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고독하게 몰입하는 스승 허일도 역의 김성균의 모습은 연기파 배우의 존재감을 느끼게 한다. 김성균은 카메라 앞에서는 폭발적인 집중력을, 현장에서는 특유의 친밀함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극 중 귀수를 거두어주지만 바둑을 가르칠 때만큼은 엄격한 스승이 되었던 허일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바둑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귀수를 쫓는 외톨이 역의 우도환은 현장에서 막내미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눈길을 모은다. 권상우와의 연기 케미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 홀로 연기 연습을 하고 있는 우도환의 모습은 평균연령 41.6세인 배우들 사이에서 훈훈한 막내의 모습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