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임성민, "6개월이면 모은 돈 다 써"…뉴욕 생활고 고백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임성민이 미국에서의 생활고를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미국 뉴욕에서 배우의 꿈에 도전 중인 임성민이 출연했다.

이날 미국에 있는 임성민과 한국에 있는 그의 남편 마이클 엉거가 영상 통화를 했다.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새로 만든 노래를 임성민에게 불러준 마이클 엉거. 그는 노래 제목이 ‘기러기’라며 “사람들이 나를 기러기라고 부르는 것 같아서”라고 밝혔다. 임성민은 “나 잠을 못 잤어. 침대에서는 외로워서. 혼자 자기 싫어서 소파에서 잤어”라며 남편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에서 지내는 건 어때? 비싸냐”고 질문한 마이클 엉거. 임성민은 “여기 좀 비싸지. 5~6개월이면 내가 모아놓았던 돈을 다 쓸 것 같아”라며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답했다.

이에 마이클 엉거는 “돈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에게 큰 기회니까 잡아야지”라고 했고, 임성민은 “나는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아니야. 나는 절대 포기 안 해”라며 자신을 다잡았다.

마이클 엉거는 “우리는 잘 해낼 거야. 당신은 혼자가 아니니까”라며 임성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말을 들은 임성민은 “당신이랑 나랑 잘 해낼 수 있을 거야. 절대 포기하지 않아”라며 힘을 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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