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어드립니다' 배우 윤주빈 "독립운동가 윤봉길 후손"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윤주빈이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후손이라고 밝혔다.

윤주빈은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이하 '책읽어드립니다')에 출연했다.

이에 전현무는 "윤봉길 의사의 증손자냐?"고 물었고, 윤주빈은 "아니다. 윤봉길 할아버님이 첫째(장남)이시고, 우리 친할아버님이 셋째(삼남)시다"라고 정정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나이 차가 좀 있으셨냐?"고 물었고, 윤주빈은 "나이 차가 9살이 있으셨다"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출연진들에게 "그렇게 아끼셨대. 윤봉길 할아버지께서 윤남의 할아버지를"이라고 알렸다.

그러자 윤주빈은 "그렇다"고 인정한 후 "중국으로 떠나기 전에 9년간 같이 방을 쓰셨대. 그래서 스파르타식 교육을 하셨대. 앉아있는 자세부터. 심지어 학습 내용을 알려준 뒤 기억을 못하면 목침까지 던지시면서 엄하게"라고 윤봉길 의사와 윤남의 지사의 비화를 공개했다.

한편, 윤주빈의 할아버지는 해방 후 김구 선생과 함께 자주독립을 위해 힘쓴 윤남의 지사다.

[사진 =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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