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레바논-브라질전 위해 중동으로 출국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예선 레바논전과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위해 출국한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단은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어 19일에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에서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으로 북한(승점 7점)과 조 1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레바논 역시 2승1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선두권에 올라있다. 한국은 레바논과의 역대 A매치 전적에서는 9승2무1패로 앞서있다. 반면 레바논을 상대로 치른 최근 3번의 월드컵 예선 원정경기에서는 2무1패의 고전을 펼쳤다.

벤투 감독은 출국에 앞서 레바논전에 대해 "최대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우리팀 스타일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바논은 좋은 팀이고 어려운 상대지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벤투호는 레바논전을 치른 후에는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네이마르(PSG)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지만 브라질축구협회는 피르미누(리버풀)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등 정예 멤버를 소집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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