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2골' 바이에른 뮌헨, BVB에 4-0 완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감독 경질 효과 덕분일까. 바이에른 뮌헨이 ‘데어클라시커’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완파했다.

뮌헨은 10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4-0으로 승리했다. 득점 1위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16호골이다.

니코 코바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가운데 뮌헨은 도르트문트를 압도했다.

전반 17분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뮌헨은 후반 2분 그나브리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공격은 계속됐다. 뮌헨은 후반 31분 뮐러의 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마무리했고, 후반 35분에는 훔멜스의 자책골까지 더해 4골 차 대승을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앞세워 만회골을 노렸지만, 뮌헨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결국 뮌헨이 홈에서 도르트문트를 대파하며 데어클라시커의 주인이 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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