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세리에A 선두 탈환…베로나에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터밀란이 베로나에 역전승을 거두며 세리에A 선두로 복귀했다.

인터밀란은 10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12라운드에서 베로나에 2-1로 이겼다.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10승1무1패(승점 31점)를 기록해 아직 12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유벤투스(승점 29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인터밀란은 베로나를 상대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루카쿠가 공격수로 나섰고 베시노, 브로조비치, 바렐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비라기와 라자로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스토니, 데 브리, 슈크리니아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베로나는 전반 19분 베레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던 자카니가 골키퍼 한다노비치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베레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인터밀란은 후반 20분 베시노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베시노는 라자로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인터밀란은 후반 38분 바렐라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바렐라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인터밀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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