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김삼화 의원 "지금은 내가 집안의 상전…의사 남편 도와줬기 때문"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바른미래당의 김삼화 의원이 집안에서 상전이 될 수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국회의원 특집으로 '가족이 상전이다'라는 주제로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삼화 의원은 "결혼 전 남편이 시어머니와 둘이서 살고 있었다. 시어머니는 결혼 후 우리와 함께 살기 원하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시어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셔서 같이 안 살지만, 요양병원에 가시기 1년 전까지 함께 살았다. 집안의 상전은 당연히 시어머니와 남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삼화 의원은 남편의 직업이 의사라고 밝히며 "결혼한 지 1년 후 남편이 병원을 개업했다. 내 변호사 사무실과 남편 병원 간의 거리가 1시간 쪽으로 떨어져 있었는데, 남편을 위해 그쪽으로 이사하기로 결정했다. 내 나름대로 남편이 힘들 때 도움을 주니 내가 자연스럽게 상전이 되어 있었다"고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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