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에메리 경질되면 아스날 감독"...英 매체 전망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 ‘전설’ 스티븐 제라드가 아스날 감독에 부임할거란 현지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9일(한국시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경질되면, 제라드가 아스날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르센 벵거의 후임으로 아스날에 부임한 에메리 감독은 올 시즌 초반 부진으로 경질 위기에 몰렸다. 실제로 레스터시티전에서 패배하면 아스날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영국 언론들도 벌써부터 아스날의 새 감독 후보를 거론하고 있다. 주제 무리뉴 전 맨유 감독이 후보로 지목되기도 했다.

제라드는 현재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를 지휘하고 있다. 하지만 이 매체는 제라드가 아스날을 맡기 위해 레인저스를 떠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라드가 친정팀 리버풀이 아닌 아스날 감독으로 부임할지는 미지수다. 이미 차기 클롭의 후계자로 거론되기 때문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미래의 리버풀 감독으로 제라드를 지목한 바 있다. 그는 “리버풀이 내일 날 경질한다면, 제라드를 데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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