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트 트라위던 '최고 몸값' 이승우, 11경기 연속 제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벨기에 구단 신트 트라위던 역사상 가장 비싼 몸 값을 자랑하는 이승우(21)가 또 명단에서 제외됐다.

신트 트라위던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세르클러 브뤼헤와의 2019-20시즌 벨기에 1부리그 15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에서 2연승을 달린 신트 트라위던은 3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발표한 출전 명단에서 이승우는 또 제외됐다. 벌써 11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승우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를 떠나 벨기에 무대에 진출했다.

신트 트라위던이 이승우 영입에 지불한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구단 입장에서 큰 돈을 주고 데려왔지만, 이승우는 아직까지 벨기에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구단주와 감독 사이에 불화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이승우의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사진 = 신트 트라위던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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