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박나래, 나래바르뎀→조지나 탄생…한혜진·화사와 대폭소 파티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여은파가 다시 뭉쳤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돌아온 여은파의 개성 만점 홈파티가 펼쳐졌다.

박나래의 생일 주간을 맞아 블링블링하게 꾸며진 나래바에서 모인 박나래, 한혜진, 화사는 화려한 파티룩으로 단숨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여은파에서 일명 '나래바르뎀'을 탄생시켰던 박나래는 키메라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또 한번 시선을 강탈했다.

박나래, 한혜진, 화사는 각각 조지나, 사만다, 마리아란 이름으로 상황극을 펼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파티 장식을 하며 박나래는 '인간 테이프 절단기'로 활약을 펼쳤다.

케이크를 앞에 두고 잠시 차에 다녀온 한혜진은 기타를 들고 등장해 일주일 연습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영상을 지켜본 회원들은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코멘트를 포기했고, 박나래는 화사에게 "말렸어야 하지 않냐"며 나무랐다.

박나래는 연습하느라 손에 물집 잡힌 한혜진을 두고 "재능 없이 열심히 하는 사람들 못 말린다"며 혀를 내둘렀다.

선물 증정식에서 명품이라며 쇼핑백을 꺼내 박나래를 한껏 들뜨게 한 한혜진의 선물은 명품 브랜드 C사의 옷커버로 만든 에코백이었다. 한혜진은 선물을 하나 더 꺼냈다. 인싸 선글라스였다. 박나래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화사가 준비한 두 가지 선물 중 하나는 핸드메이드 팔찌였다. 팔찌에 새겨진 필기체는 영어 명언인 줄 알았으나 '서른 다섯 살'로 밝혀져 폭소가 터졌다. 박나래는 선물들을 바라보며 한혜진과 화사의 시선을 회피했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여은파는 종목을 바꿔 1년전 그날을 떠올리게 하는 공기 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